[미드 명장면 대본]더베어(The Bear) Season3 Episode03 : Doors
이번 에피소드는 The Bear 식당의 디저트 요리사 마커스(Marcus)의 어머니의 장례식(Funeral)으로 시작합니다. 드라마 내내 병상에 누워있기만 하셨는데 마커스가 정신없이 식당일하는 사이 돌아가신 듯 합니다.
리오넬 보이스가 연기하는 마커스는 The Bear 디저트 요리에 진심으로 드라마 초반에는 케이크나 도넛을 맛드는 것에 엄청난 열의와 집착을 보이는 캐릭터입니다.
The Beef 식당이 The Bear로 새롭게 오픈하는 것을 준비하는 기간에 카르미(Carmy)의 도움으로 잠시나마 코펜하겐에서 디저트 기술을 배우는 에피소드가(Season2 Episode4 : HoneyDew) 꽤 재미있어서 기억에 남기도 하네요.
시즌3의 세번째 에피소드인 Door(한국 명칭으로는 ‘오픈’) 도입부에서 마커스가 어머니를 기리며 추도문을 낭독하는 장면이 있는데, 내용이 꽤 감동적인데다가 나를 또는 남을 소개하는 영어 표현들도 많아 한번 같이 공부해보면 좋을 것 같아 포스팅합니다.
(The Bear는 Disney Plus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미드 명장면 게시글은 드라마 일부 장면에 대한 Script가 포함되어 의도치 않게 스포일러가 될 수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She never let me be scared. Like, worried.(그녀는 내가 결코 겁을 먹거나 걱정하도록 두지 않았습니다.)
She kept things moving, always kept things running.(뭐든 척척 잘 처리하셨습니다.)
She did it by herself.(누구의 도움도 없이요)
She was nice to everyone.(모두에게 친철하셨고)
She was funny.(재미있는 분이셨어요)
She let me watch R-rated stuff when I was a kid.(애들이 보면 안되는 영화도 보여주셨죠)
※R-rated : Restricted, 17세 미만은 부모나 보호자(Adult guardian) 동반
Like, she let me watch RoboCop.(그러니까, 로보캅같은 영화요)
She was a good cook.(요리도 잘 하셨구요)
When I was a kid, we ate dinner together a lot.(어릴때 같이 저녁을 자주 먹었어요)
I liked just being in the kitchen.(저는 그냥 주방에 있는게 좋았어요)
Just kind of watching her make dinner.(엄마가 요리 하는 것을 보면서요)
She was really creative. Like, she sewed a lot.(그녀는 바느질을 할 때 매우 창의적이었어요)
And she loved flowers. Loved, loved flowers.(그리고 꽃을 정말정말 사랑하셨죠)
She was really smart.(머리도 좋으셨구요)
And she loved everyone.(모두를 사랑하셨어요)
I think you can tell, ’cause there’s so many people here.(이렇게 많으분이 와주셨으니, 이제 여러분들도 아실 것 같아요)
I always felt loved.(항상 사랑받는 기분을 느꼈어요)
It didn’t matter what was going on, or if I was in trouble or whatever.(상황이 어떻든 혹은 내가 무슨 사고를 쳤도)
I knew she was listening.(늘 내게 귀기울이셨죠)
And she knew I was listening too.(그라고 나도 엄마말에 귀기울였구요)
She was sick.(편찮으셔서)
And even though she couldn’t speak,(말씀은 하실수 없었지만)
it almost felt sometimes like that communication was better.(오히려 더 잘 통한다고 느끼기도 했어요)
Like, we really had to pay attention to each other.(서로에게 더 집중해야 했으니까요)
And look really closely at each other.(서로를 더 유심이 바라봤구요)
I don’t know what it’s like to be a parent.(부모노릇에 대해 아는게 없지만)
But I know what it’s like to be a kid.(아이로사는게 어떤 것인지는 압니다)
And having someone actually really pay attention to you.(자기말에 귀 기울이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은)
That was really special.(정말로 특별한 일이죠)
Thank you, everyone, for being here.(와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