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짠한형에 나온 술(혜리/박세완 편) – 루이나 블랑 드 블랑, 발베니 16년, 헤네시 X.X.O
짠한형에 빅토리라는 영화 홍보 차 주연배우인 혜리, 박세완 배우님이 나왔습니다.
두분이 94년생 동갑내기로 영화 촬영하면서 많이 친해진 것 같고, 짠한형에서도 찐친 캐미를 많이 보여주는 에피소드였습니다.
이날 나온 술은 동엽형님이 꺼내신 루이나 블랑 드 블랑 이라는 샴페인과 발베니 16년(잠깐 나왔다 들어감), 헤네시 X.X.O 였습니다.
(X.X.O는 헤네시 X.O보다 레벨이 높다고 하는데, 동엽형님이 딸같은 후배들이 나오니까 과감하게 상위 레벨을 꺼내달라고 하셨네요.)
1. 루이나 블랑 드 블랑(Ruinart, Blanc de Blanc) – 약 10~13만원
깔끔하고 깨끗한 맛이 특징인 루이나 브랑 드 블랑은 1729년부터 샴페인을 생산한 가장 오래된 샴페인 하우스 중 하나라고 합니다.
전통적으로 가족 경영을 해왔으나, 현재는 LVMH(루이비통)에 매각되어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탄산 느낌이 강한편이고, 배, 과실, 꽃향기가 잘 어우러진 깨끗한 맛이라고 하고 산도는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마시기 좋은 온도는 6~8도 정도이고 시음 후기를 찾아보면 온도가 너무 높으면 잔당감이 많이 느껴지고, 낮아도 맛이 덜 느껴진다고 합니다만, 만족스러운 평가가 대다수 입니다.
가격은 10~13만원 수준으로 구할 수 있다고 하고 많이 비싸지는 않지만 저렴한 편인 것도 아닌듯 합니다.
동엽이형님이 매우 좋아해서 김치냉장고 아랫칸에 많이 보관하고 있다고 하네요.
2. 발베니 16년(French Oak) – 28~35만원
유명한 발베니 위스키의 16년산 입니다.
박세완 배우가 발베니나 글렌피딕중 마시고싶다고 해서 잠깐 꺼냈었는데 마시는 장면이 나오지 않은 것을 보니 아마도 헤네시 X.X.O에 밀려 뚜껑을 다시 닫은 것 같습니다.
발베니 특유의 향긋하고 부드러운 느낌으로 대체적으로 마시기 좋고 향도 좋다는 평이지만, 비슷한 가격대에서는 대체할수 있는 상품이 너무 많아(글렌모렌지 시그넷, 조니워커 블루, 글렌피딕 21년 등) 많이 추천받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가격은 28~35만원 수준입니다.
3. 헤네시 X.X.O(꼬냑) – 약 70~80만원
저는 헤네시 X.O는 두번정도 마셔보긴 했는데, X.X.O라는게 있는지는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귀한 술이라 동엽이형님도 평소에는 못사먹는 듯 하고, 이때다 하고 한번 마셔보려고 고른 것 같네요.
X.O 최소 10년 숙성, X.X.O는 최소 14년 숙성한다고 하고 도수는 40도 입니다.
어떤 평을 보니 VSOP(엔트리레벨)는 꼬냑이 맛없다고 느낄 수도있는 맛으로 하이볼이라도 타 먹어야 하는 수준,
X.O는 꼬냑도 꽤 맛있음을 느낄 수 있는 레벨, X.X.O는 진짜 맛이 깊고 풍부한 개쩌는 맛이고, 포도를 농축한 향과 설탕 그 자체의 향이 올라오는 매우 고급스러운 향이라는 평도 있네요.
가격은 약 70~80만원 선에서 구매 가능한것 같고, 면세점같은 곳에서 쿠폰을 잘 쓰면 50만원에도 구입할수 있는것 같습니다.